아사다마오 역기, 우스꽝스런 모습에 日네티즌 '분통'

2010-04-09     스포츠 연예팀

아사다 마오가 활짝 웃는 표정에 역기를 짊어지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일본의 온라인 사이트 '오리콘'이 '아사다 마오 영양 트레이닝' 서포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보도하며 공개됐다.

기자회견은 지난 2년간 아사다 마오를 후원해온 주식회사 위다가 다시금 후원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

문제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마오가 평소 50kg의 역기로 근력운동 하던 것을 3kg 짜리로 재연하면서 불거졌다. 인터넷을 통해 열도 전역에 퍼졌고 일본 네티즌들은 앞 다퉈 불만을 쏟아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연아는 한국에서 예쁜 CF만 찍으며 공주 대접을 받고 있는데 마오는 이게 뭔가" "굳이 기자회견장에서 바벨을 들어야만 했는가" "웃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마오를 우스꽝 스럽게 만들려는 음모"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사다 마오는 "소치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금메달을 향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