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방연 촬영?..200회 특집 '기대만발'

2010-04-09     스포츠연예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0회 특집에서 가상 종방연이 등장한다.

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최근 200회 특집을 극비리에 촬영했다. 작가들조차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 채 김태호PD가 출연진들에게 직접 내용을 설명하면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200회 특집으로 2000회 가상 종방연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멤버들(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길, 하하)의 40여년 뒤 모습이 등장할 것이다”고 귀띔해 기대를 증폭시켰다.

200회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꼽은 베스트 & 워스트 도전도 밝혀질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무한도전’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라”며 “사소하고 황당한 질문도 모두 해소해드리겠다”는 내용이 게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할 전망이다.

2005년 4월 23일 MBC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방영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같은 해 10월 29일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으로 독립 편성해 오늘에 이르렀다. 4월 현재 198회까지 방송됐다.

한편 노홍철은 다이어트 미션에 실패해 최근 공식석상에 가발을 쓰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