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 잘 팔린다..서민경기 회복?
2010-04-11 유성용
특히 서민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1톤 트럭 판매량도 늘어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11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내수 시장에서 봉고와 포터 등 1톤 트럭 판매량은 2만7천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144대 보다 15% 늘었다.
전체 트럭 판매량도 3만9천109대로 지난해 1분기의 3만2천694대에 비해 19.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톤 트럭인 포터는 1분기 1만9천761대가 팔려 지난해 1만7천102대 보다 15.5% 늘어났고, 기아차 봉고트럭은 1.4톤을 포함해 1만1천319대가 판매돼 작년(1만342대) 대비 9.4% 증가했다.
GM대우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2개 차종을 합쳐 총 3천32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 1천934대에 비해 71.6%나 신장했다.
통상 소형트럭 판매량은 경기의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소매업이나 유통업 등 소자본 업종이 살아날 때 소형트럭의 판매량도 이에 맞물려 급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