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이경규, 몰래 카메라에 속은 후 전쟁 선포

2010-04-11     스포츠연예팀
몰래카메라의 대부격인 개그맨 이경규가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걸려 들었다.

KBS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남자의 자격’은 1주년을 맞아 ‘이경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등 ‘남격’팀은 1주년을 맞아 '24시간 단식'에 도전했다.

하지만 '24시간 단식'은 사실 이경규를 위한 맞춤형 몰래카메라였던 것. 

이들은 밀실에서 이경규 몰래 온갖 음식을 먹는 등 폭식하며 이경규를 속였다. 촬영장소인 대저택 안에는 이경규 몰래 나머지 멤버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비밀의 공간이 있었다. 특히 제작진이 준비한 메뉴판에는 한식 일식 중식 분식 디저트까지 온갖 음식이 종류별로 있어 군침을 돌게 했다.

몰래카메라의 주인공 이경규는 이를 닦으면 식욕이 다소 사라진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충실히 이행하는 듯 제대로 몰래카메라에 속아 넘어가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특히 김성민은 이경규 몰카 도중 샐러드를 잔뜩 먹으며 “진짜 통쾌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경규는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멤버와 제작진을 향해 대전쟁을 선포한다"며 밝혀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