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불량식품 꼼짝마! 식약청 특별점검 돌입
2010-04-13 윤주애 기자
식약청은 시․도(시․군․구) 및 6천여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전담관리원)과 함께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안에 위치한 약 4만9천개 식품조리․판매업체 점검에 돌입했다. 식약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정서저해식품 등의 판매,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과거 부적합 판정된 제품과 위해우려식품을 집중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이 어린이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권역별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과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식품판매업체 약 4만9천곳을 반복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하거나 무신고 영업한 626개 업체를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