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폭발...팀은 4연패?!
2010-04-13 스포츠연예팀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후 연이어 홈런을 터트린 것.
초구 바깥쪽 직구와 2구 높은 직구를 골라낸 추신수는 몸쪽으로 파고드는 시속 145㎞짜리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중심에 정확하게 맞은 공은 우중간으로 날아가 펜스를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이 날 경기에서 4회 타석에 들어서 볼넷 하나를 고르고 3타수 3안타를 성공시키며 초반 슬럼프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 선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연장 10회 넬슨 크루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2-4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클리블랜드(2승5패)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