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추운 봄 날씨에 'B형 독감' 대유행 조짐
2010-04-13 온라인뉴스팀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서 금년 봄의 기온이 매우 낮은데 다 일교차가 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계절독감으로 신종플루는 2.2%에 불과했다. B형 계절독감은 A형에 비해 독성은 약하지만 전염성은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이나 몸살기운, 또 소화기 계통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만성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들은 의심증상을 보일 때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