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트랜스젠더 이시연, '난 여자가 됐어’로 가수 데뷔
2010-04-13 스포츠연예팀
'색즉시공'으로 잘 알려진 트렌스젠더 배우 이시연이 가수로 변신했다.
이시연은 제목만으로 많은 뜻이 내포된 것을 알 수 있는 데뷔곡 '난 여자가 됐어'로 음악계에 도전장을 냈다.
3년만에 컴백한 이시연에 대해 소속사는 "아팠던 과거가 있었고, 이를 이기기 위해 몸부림 친 시간도 있었다. 2년여의 준비 시간을 바탕으로 가수 및 다양한 활동을 돕게 됐다"고 밝혔다.
'난 여자가 됐어' 공개 이후 이시연의 목소리가 맞냐고 문의할 만큼 노래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12일 멜론, 엠넷, 소리바다, 벅스 등 전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싱글을 발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모델 출신의 이시연은 영화 '색즉시공1'에서 다서 여자같은 남자 역할을 했고 2007년 성전환수술 후 2008년 '색즉시공2'에서 여자로 거듭나 화제를 모은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