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힘들때 하림 ‘위로’ 들으며 혼자 울었다” 심경고백
2010-04-13 스포츠연예팀
가난했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개그우먼으로 라디오 DJ로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누리다 지난 2008년 절친 최진실과 남편 안재환을 잃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를 꿋꿋이 이겨내고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이제까지 방송을 통해 솔직히 공개하지 못했던 DJ 히스토리를 그녀에게 힘이 돼 주었던 노래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솔직히 전할 예정이다.
13일 방송의 녹화에서 정선희는 힘이 돼 주었던 노래로 하림의 ‘위로’로 꼽으며, “너무 힘들었을 때 ‘위로’를 들으며 혼자 많이 울고 스스로 위로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안소연PD는 "이미 한달 여 전부터 정선희씨의 방송 출연은 확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금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녀에게는 쉽지 않았을 텐데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안 PD는 “그녀가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때 힘이 돼 주었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보며 그간의 심경들을 소탈하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희는 2008년 5월 22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던 중 연이은 악재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다 지난 2009년 4월 13일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을 통해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