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우울증 큰 딸, 내 탓 같아 괴로워” 심경고백
2010-04-13 스포츠연예팀
김혜연은 최근 온미디어 계열채널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 녹화에서 1남 2녀를 둔 엄마로써의 삶을 소개했다.
김혜연은 소아우울증에 걸린 큰 딸에 대해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을 때,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아 너무 미안하고 괴로웠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날 위로해주는 큰 딸을 보면서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절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특히 6년 만에 힘들게 가진 막내 아들이 태어난 이후 큰 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복덩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혜연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기상송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뱀이다'에 얽힌 뒷이야기, 대학 강단에 서게 된 특별한 사연 등을 공개한다.
김혜연의 사연은 13일 밤 12시에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