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용준 이별통보에 잠시 헤어진 적 있어"

가수출신 탤런트 황정음이 공식연인 김용준과의 결별설에 대해 "김용준의 이별통보로 잠시 헤어졌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13일 SBS '강심장'에서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의 상대역인 최다니엘과의 열애설과 러브신과 관련해 다투다가 연인 김용준(SG워너비)과 헤어졌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다니엘과 사귄다는 교제설이 있었다.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을 봤다는 사람도 있고 24시간 나와 함께 다닌 코디까지도 '나 모르게 (최다니엘과)사귀냐'고 묻더라. 김용준이 시트콤이 방영되는 5일 내내 '좋았냐, 재밌었냐'며 들들 볶아 휴대폰을 집어던지고 싸웠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김용준이 '지친다. 그만하자. 군대가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는 게 낫겠다'며 이별을 선언해 당시에는 안그래도 힘든데 왜 남자친구까지 나를 힘들게 할까 생각했다"며 "지금은 후회되는 게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오해 풀었어야 했는데 그걸 바빠서 풀어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황정음은 떡실신녀 노하우를 응용해 광수에게 '정음이가 너무 취했으니 데리러오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에는 '매니저 있지않냐'고 뚝 끊어버렸던 김용준은 결국 종방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그 때 너무 안 취해 있어서 일부러 병나발을 불었다"며 "애교를 부렸더니 김용준이 피식 웃으며 결국 마음을 풀더라"고 밝혔다.

이날 황정음은 최다니엘과 목도리 키스신 등 러브신에 대해 "스킨십 장면을 즐기거나 흔들린 적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황정음은 '지붕킥' 출연 후 CF 쇄도로 15개를 촬영, 소녀시대 13개를 추월하며 진정한 CF퀸 임을 입증했다. 황정음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 충연하기 전 통장잔고가 437원 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3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