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평균 연봉 1억8천만원..근로자의 7.4배
2010-04-14 김미경 기자
수입금액 100억원 이상 CEO의 평균 연봉은 1억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4일 2008년에 수입금액 100억원 이상을 신고한 법인 CEO 2만2천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CEO의 평균 연봉은 1억8천400만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2천500만원)보다 7.4배 많았다. 중앙부처 장관 연봉(9천600만원)보다는 2배가량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CEO의 평균 연봉은 1억9천만원, 여성은 1억3천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30대 이하는 1억3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5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ㆍ어업은 1억원이 넘지 않았다.
CEO의 평균 연령은 51.6세였으며, 남성(2만1천129명) 51.7세, 여성(1천74명) 49.5세였다.
50대가 전체의 38.9%인 8천6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4.7%), 60대(15.3%), 30대 이하(8.1%), 70대(2.7%), 80대 이상(0.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