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명 중 3명 재테크..예금 선호"
2010-04-14 이정선 기자
서울시민은 75%가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예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시민 2만명과 외국인 2천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09 서울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가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수단(중복응답)은 은행예금(67.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간접투자 상품(19.6%), 부동산(13.4%), 주식(9.9%) 등의 순이었다.
예금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응답은 2007년 53.8%, 2008년 62.8%에 이어 작년 4.7% 포인트 더 늘어 안전한 예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있는 가구 비율은 46.2%로 전년 대비 3.5% 포인트 감소했으며, 부채의 주된 원인은 주택임차 및 구입(74.7%)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6.9%로 전년에 비해 2.4 포인트 늘었다. 자원봉사 참여율도 21.7%로 2006년(12.8%)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직업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전년에 비해 0.19점 올랐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5.98점, 30대 5.96점, 50대 5.74점, 60대 5.48점으로 젊은층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