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1 규모 강진으로 67명 사망..지진 공포 확산
2010-04-14 온라인뉴스팀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14일 중국에서도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관영 CCTV 등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중국 서부 칭하이 성의 장족 자치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현재까지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 33㎞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가옥 대부분이 붕괴됐으며 일부 학교도 무너져 초등학생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흙과 나무로 만들어진 가옥에 매몰된 피해자들이 많아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칭하이성 및 위수현 당국은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팀을 급파해 인명구조에 주력하고 있다.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8만9000여명이며 상당수가 농업 및 목축업에 종사하는 산간 마을로 한국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