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출마선언 "공교육 정상화시키는 시장 될 것"
2010-04-14 김미경 기자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6·2지방선거 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시장은 14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 또 다른 4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4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고 특히 원어민 강사를 대폭 늘려 영어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교에 `학교 보안관'을 파견해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고 학습준비물 부담도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복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수업료, 기타 운영비, 교재비, 방과후 학교비, 교복비 등을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보육 시설 대폭 확충 및 소득하위 70%까지 무상보육 확대를 통해 보육천국을 만드는 시장 ▲노인 행복타운 건립 등을 통해 노후걱정을 없애는 시장 ▲일자리 100만개를 만드는 일자리 창출 시장 ▲서울을 세계 5위 도시로 진입시키는 시장 등 `5대 서울시장상'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