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스캔들'서 기자와 욕설? "기자 심기 너무 건드렸나"

2010-04-14     스포츠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자신을 둘러싼 그간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정규 4집 앨범 '에이치.로직'(h-logic)을 공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수록곡 중 '스캔들'(Scandal)에서 이효리가 가상의 인물 김 기자(?)와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부분이 실릴데 대해 "애드리브"라며 "즉흥적으로 녹음하면서도 기자의 심기를 너무 건드리는 게 아닐까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에 대한 성토의 내용이 가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도 그간 숱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왔던 이효리는 "직접 통화하는 기자는 없다. 곡 녹음도 재미있었고 후련한 느낌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대성과 함께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이란 발라드 노래를 듀엣으로 불른 것과 관련해 후일담도 털어놨다. 한편, 이효리 정규 4집은 수록곡 13곡이 모두 음원차트 TOP50에 들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효리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