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서대호 하사 등 시신 잇따라 발견

2010-04-15     온라인 뉴스팀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진행된 천안함 함미인양 작업 도중 서대호(21) 하사를 포함한 4구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서 하사의 시신은 천안함 함미 식당 후문 부근에서 발견됐다. 식당 내부와, 기관부 침실 통로에서도 2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수색요원들은 함체 내부에 물이 찼고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어 섣불리 수습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색 요원의 부상과 시신 훼손이 우려되기 때문.

이에 군은 함미를 바지선에 완전히 올려놓은 뒤 실종자 수색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