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거치대 파손, 천안함 인양작업 차질

2010-04-15     온라인 뉴스팀

서대호 하사 등 5구 이상의 시신이 함미에서 발견된 가운데 바지선 거치대 파손으로 천안함 인양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4분께 크레인에 묶인 천안함 함미를 바지선에 안착시키는 도중 거치대 10개가 파손됐다. 거치대가 함미 선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함미 인양작업은 거치대가 정비되고 난 뒤에야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인양작업에 앞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바다 유속이 빠르지 않고 파고가 높지 않아 안심했지만, 거치대 파손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