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두달 연속 감소
2010-04-15 유성용 기자
국토해양부가 15일 발표한 `3월 아파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강남 3개구의 거래량은 총 885건으로 전달(1천9건)에 비해 12.3% 감소했다.
강남 3개구의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34가구에서 올해 1월 1천54가구로 늘었다가 2월 이후 두달 째 줄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강남권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일부 팔린데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전 달에 비해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