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호 하사 미니홈피, 추모 발길 몰려 '접속 제한'

2010-04-15     온라인 뉴스팀

15일 천안함 함미 수습과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고 서대호 하사의 미니홈피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3시30분까지 약4만5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해 1천건이 넘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서 하사의 사진첩 또한 애도의 물결이 넘쳐났다.

네티즌들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 "많이 춥고 힘들었을 텐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포털 네이버에 링크된 서 하사의 미니홈피는 방문객이 몰려 장애가 발생,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대호 하사는 경남대 컴퓨터공학과에서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해군 부사관 225기로 입대했다. 원래 대천함을 탈 예정이었으나 천안함을 타게 돼 변을 당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