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 아나운서, 캄보디아 동료기자 소식 전할 때도 국민과 함께 눈물

2010-04-17     온라인뉴스팀

천안함 사고 소식을 전하던 SBS 김소원 아나운서가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7년에도 캄보디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동료 사고 소식에도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캄보디아 비행기 사고 소식을 전하며 “자기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감싸안고 있었을 아버지의 사랑이 주변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며 고 KBS 조종옥 기자의 비보를 전했다.

그러던 중 김 아나운서는 ‘시신 모레 국내 운구’에 이어 캄보디아 현지 교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다룬 ‘아픔 나눈다’는 부분을 전하면서 급기야 눈시울이 붉어졌고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