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쓰레기 섬', 인간 이기심에 경종

2010-04-17     스포츠연예팀
17일 재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일명 '쓰레기섬'이 소개돼 시청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대신해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허리케인과 홍수, 가뭄 등 자연현상들이 단순히 자연재해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 세계 해양 곳곳에서 또 다른 쓰레기섬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특히 '쓰레기섬'은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환태평양 지대에 흐르는 해류를 따라 온 쓰레기들이 마치 섬과 같은 형태로 뭉쳐져 있다. 1997년 한 어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섬은 첫 발견 후 12년만에 해양학자 보니 몬텔리오니가 다시 찾았을 때는 면적이 2배로 늘어났다. 또한 살충제와 폴리 염화 비닐 등 물에 녹지 않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외에도 헤브루성서에 담겨 있는 바이블 코드에 대한 학계의 논란에 대해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