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부동산값 큰 변화 가져올 정책은 곤란해"

2010-04-20     임민희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경제는 항상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미세조정을 해야 한다"며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집값 대세 하락론과 관련,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떨어지지만, 전세금과 지방대도시 주택값은 오르고 있고 지방 중소도시도 미분양이 다소 줄고 있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라며 "자본 이득에 대한 기대는 줄었지만, 일본처럼 떨어진다고 보는 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라증권은 일본과 비슷한 사례를 3개 들었지만, 일본과 다른 것은 5가지인데 3가지만 가지고 일본과 비슷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계부채는 늘어도 문제이고 줄어도 문제"라며 "경제는 동태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변화에 민감해야지 레벨(수준)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