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커져

2010-04-23     뉴스관리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 하락세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대상 단지도 내림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4월 17~23일)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11%, 신도시 -0.06%, 수도권 -0.07%로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은 전주에 각각 -0.07%,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는데 이번주 들어서 하락세가 더 뚜렷해졌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64% 하락해 전주의 -0.34%에서 하락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07%), 강동구(-0.96%), 강남구(-0.79%) 등 강남권이 일제히 내렸다.

강동구는 둔촌동과 상일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거래돼 가격이 조정됐고,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연초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진 매물이 거래됐다.

재건축단지와 일반아파트를 합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구(-0.43%), 송파구(-0.24%), 성북구(-0.22%), 강남구(-0.19%), 동대문구(-0.14%), 강서구(-0.12%) 등이 하락했고 마포구만 0.01% 올랐다.

나머지는 보합세였다.

신도시는 분당ㆍ평촌(-0.07%), 산본(-0.06%), 일산ㆍ중동(-0.04%) 순으로, 수도권은 고양ㆍ부천(-0.26%), 용인(-0.15%), 의정부(-0.13%), 과천ㆍ광명(-0.1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고양, 용인, 화성 일대에 매물이 많지만 거래는 여의치 않다.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8%), 수도권(0.04%) 모두 소폭 오르는 수준이었다.

서울은 직장인ㆍ신혼부부 수요로 중랑구ㆍ광진구(0.17%), 동대문구(0.14%), 용산구(0.09%), 서대문구(0.06%) 등 도심에 가깝고 비교적 전세가 수준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강북구(-0.3%), 동작구(-0.04%), 강남구(-0.02%), 서초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중에는 중동(0.21%), 분당(0.12%), 평촌(0.03%)이 소폭 올랐고, 일산(-0.02%)은 내렸다.

수도권 도시 가운데는 광명(0.39%), 안양(0.13%), 수원ㆍ용인(0.11%), 오산(0.09%) 등이 소폭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