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주식회사' 설립 임박
2010-04-25 스포츠연예팀
김연아는 2007년 4월 신생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라이센싱, 광고, 협찬, 방송출연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에이전트가 된다는 내용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김연아는 IB스포츠와 75대25의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고 있다.
현재 김연아는 계약을 맺을 당시보다 몸값이 치솟아 IB스포츠의 몫이 너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연아는 2007년 20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엔 두 배 가까이 몸값이 상승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김연아의 2009년 수입이 90억원 선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김연아의 경제효과는 5조원 이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IB스포츠는 김연아 측과 재계약을 위해 계속적으로 협상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75대25의 비율까지 낮추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계약 초기부터 김연아를 맡아온 IB스포츠 임원이 사표를 내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사무실 마련과 직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IB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계약서 내용에 '계약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IB스포츠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김연아와 계약이 끝난 이후에 김연아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며 “새 회사가 설립되면 소송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서로 명예를 훼손하는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