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조진웅, 신들린 듯한 '극과극' 양면 연기 화제
2010-04-25 스포츠연예팀
‘베스트셀러’는 엄정화 외에 류승룡, 박사랑, 조진웅, 이도경, 최무성, 조희봉, 오정세 등 쟁쟁한 조연들의 활약으로 시종일관 긴장감이 넘친다.
이중 유독 눈에 띄는 조연배우가 한 명 있다. 바로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장호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지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조진웅이다.
조진웅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국가대표'에서는 능수능란한 해설과 유머로 스키점프 해설자 역할을 소화해내며 관객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커스텀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남자 브루터스 리로 출연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이후 드라마 '추노'의 곽한섬,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장호까지 연이어 출연하면서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SKT 휴대폰 광고까지 등장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에서 조진웅은 순박한 마을 청년 회장으로 등장해 주인공 백희수(엄정화)의 이름을 잘못 쓴 ‘박희수 작가를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하는 등 어눌한 면을 드러낸다. 또 조진웅은 사투리와 표준어를 넘나드는 유머를 구사해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 속에서 비중이 커지는 조진웅은 첫사랑을 떠올리며 울먹일 정도로 순수한 모습부터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건이 전개되자 광기가 폭발하는 모습까지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면모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