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비자심리 위축..한은 CSI 석달째 하락

2010-04-27     임민희

부동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과 상가의 가치 전망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 보다 3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56개 도시에 거주하는 2천10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CSI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거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의 의미다.


주택.상가 가치 전망 CSI는 지난해 9월 112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토지.임야에 대한 CSI도 지난달보다 5포인트 떨어져 기준치인 100까지 낮아졌다.

한은 통계조사팀 장완섭 차장은 "당국의 대출 규제 이후 주택 가격이 점차 조정을 받은 데다 최근 `부동산 거품' 논쟁이 불거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