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쇼핑비닐봉지, 쓰레기종량제봉투로 재활용
2010-04-27 박한나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한 '1회용 쇼핑비닐봉투, 쓰레기종량제 봉투 재활용' 정책을 28일 송파구 대형 할인마트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용 종량제봉투’는 상반기 중 영등포, 용산, 성동, 강북구 등 8개 자치구로 확대되고 하반기에는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ℓ짜리 재활용 종량제 봉투를 쇼핑용으로 제작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공급했다. 판매가격은 기존 종량제 봉투와 같다.
행안부는 ‘쇼핑용 종량제봉투’에 대해 자치구 구분없이 수거ㆍ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쇼핑용 비닐봉지 크기를 10ℓ와 20ℓ, 30ℓ등으로 다양화하고 환경부 등과 협의해 이 정책을 채택하는 자치구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도록 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