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 의원 군번줄 발언,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한 일침!"

군의 기본자세에 대해 일갈한 이진삼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천안함 침몰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던 중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지금 군번줄 맨 사람 있는가"라고 이상의 합참의장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에게 물었다.

이에 김태영 국방장관이 "군번줄은 전시에 꼭 가져가는 것이지 평상시에 국회에 질의 답변하러 오는 장성들이 착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이 의원은 "정신이 나갔구만. 저러니까 국민들이 국방장관 보고 뭐라하는것 아니냐"며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윗물이 저러니…", "너무 통쾌했다" "일반 병사보고는 군번줄 하라고 그렇게 강조하면서 자기들은 거들떠도 안 본다"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통쾌한 일침이었다" 등의 반응이다.

반면 일각에선 "너무 막말에 가까운 질타가 쏟아졌다"며 우려를 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 의원의 일갈 소식이 전해지자 각 포털 실시간 급상승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공식홈페이지는 방문자 폭주고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