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인생사 새옹지마 '롤러코스터'와 같은 것" 희대의 명강의 '기립박수'
2010-05-02 스포츠 연예팀
개그맨 김국진(45)이 자신의 인생사를 바탕으로 명강의를 펼쳐 갈채를 받았다.
5월 2일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김성민 등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 당 30분씩 자유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제비뽑기 결과 두번째 주자가 된 김국진의 주제는 ‘롤러코스터’.
김국진은 “내가 20년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면서 “조금 내려오면 조금밖에 못 올라가지만 내리막이 깊을수록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1991년 데뷔해 성공적인 시작한 김국진은 안정된 삶에 회의를 느끼고 갑작스런 미국행을 강행했다. 결국 이런저런 의혹이 불거지며 연예인 영구제명을 당하고 말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국진은 영구제명사건을 수습하고 KBS ‘오키도키쇼’를 진행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3개월 만에 폐지되고 말았다.
하지만 곧 ‘도전추리특급’에 출연하며 상승세를 타게되고 ‘테마게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칭찬합시다’에 연거푸 출연하게 됐다.
이날 김국진은 “나는 다시 올라가려는 중”이라며 “롤러코스터는 안전바가 확인돼야 출발시킨다. 안전바가 설치돼 있으니 너무 두려워 말라. 이제 곧 여행이 시작될 텐데 다들 유쾌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로 막을 내린 그의 강연에 다른 멤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