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株 일제히 급락, "문제 없는데 왜?"

2010-05-03     유성용 기자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두산은 전날 대비 14.29% 내린 10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도 10~11% 가량 하락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주가 급락세는 두산건설 자금악화설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분석된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두산건설이 가지고 있는 1조9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 부실우려가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 지분의 50% 가량을 갖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급락했고, 그룹주 전반으로 전이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두산의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됐고, 최근 발행한 회사채 1천300억원도 이미 소화가 된 상태기에 회사 내부의 자금 관련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근거 없는 소문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