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운이 좋았다" 겸손한 히어로 인터뷰 '화제'

2010-05-03     스포츠연예팀

지바 롯데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뒤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손한 히어로 인터뷰를 남겨 네티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태균은 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5 승리를 확정시켰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에 이어 이틀만에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

김태균은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에 5타점을 기록했다. 5타점은 일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으로 알려졌다. 김태균은 3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고, 4-4 동점이던 5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쐈다.

이날 김태균은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에서 "홈팬 들 앞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그동안 아쉬웠다. 오늘 홈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해서 기쁘다. 제가 잘 친거 같지는 않고, 운이 좋았다. 팀 선수들이 앞뒤에서 받쳐주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었던거 같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김태균은 김치햄버거가 홈구장에서 팔리는 것에 대해서도 "햄버거를 앞으로도 싸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쭐하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