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 확정
2010-05-07 김미경 기자
박 의원은 7일 재적의원 88명 중 81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49표를 획득, 31표에 그친 강봉균 의원을 가볍게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4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당선에 필요한 재적 과반수에는 미달, 2위인 강 의원(17표)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김부겸(16표), 박병석(10표) 이석현(5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박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협상할 때는 협상하도록 하겠다. 필요에 따라 장외투쟁과 원내투쟁도 지양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먼저 청와대가, 한나라당이, 정부가 변화해줘야 한다"라며 "무조건 민주당에 굴종을 요구하거나 따라오라는 식의 일방적 통행은 불행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 의원은 전남 진도 태생으로 목포 문태고와 단국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국민회의 대변인을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문광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