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정자 생산중단..6개월간 피임
2010-05-12 뉴스관리자
이를 개발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의과대학 생식생물학연구실의 제임스 쓰루타(James Tsuruta) 박사는 고환에 초음파를 쏘면 정자의 생산이 중단되고 "예비정자'(sperm reserves)들이 모두 고갈돼 6개월 동안 생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초음파기술은 스포츠의학 또는 물리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값싸고 신뢰할만한 장기적 비호르몬 남성피임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쓰루타 박사는 말했다.
초음파로 일시적으로 중지된 정자생산기능은 회복이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쓰루타 박사는 빌-멜린다 게이트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받은 10만달러의 연구비로 이 기술을 미세조정(fine-tuning) 해 효과와 안전을 극대화시킨 뒤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