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서 또 흉기난동 사건..잇따른 '묻지마식 살인' 왜?

2010-05-12     온라인뉴스팀
중국 유치원에서 '묻지 마식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8명이 숨져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12일 중국의 현지언론들은 북부 샨시성의 한 유치원에서 난입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원생 7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사건으로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범인은 마을 주민인 우환민(48)으로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의 '묻지마식 살인'은 지난달 28일에도 30대 한 남성이 광둥성 잔장 레이저우시에 있는 제1초등학교에 난입,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크게 다친 바 있고 다음날인 29일도 유치원에서 흉기난동이 발생 31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어린이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