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논란', JYP 공식입장 밝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E)는 13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그 동안 완벽한 의료혜택을 받았으며 그 진료 기록들도 모두 남아있다. 멤버들은 아무런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으며 그들의 숙소에는 어떤 감시인도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JYPE는 "아버님의 건강문제로 선예가 활동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회사가 활동을 강행시켰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선예를 스케줄에서 제외시킨 채 급히 한국으로 귀국시켰고, 아버님의 상태가 호전되고 나서 선예가 복귀를 희망해 다시 스케줄에 합류시켰다. 본사는 전속계약서상 어떠한 연예활동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물부과 과태료는 본사 건물의 미국 시공사가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기 때문에 미납한 것이다. 원더걸스는 미국의 예능 예술인 비자를 발급받은 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JYPE는 "'Nobody' 싱글 CD는 한 곡이 담긴 CD다. 미국 대부분의 싱글 음원 판매 가격은 99센트다. 인터넷상에서 99센트에 살 수 있는 곡을 오프라인을 통해서 그것보다 비싸게 판다는 것은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유통사와 함께 CD제작원가와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싱글 CD 가격을 인터넷 상에서의 가격에 맞춘 것이다. 이는 상식에도 어긋나지 않고 빌보드에서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JYPE는 "빌보드 Hot 100 싱글 차트의 첫 번째 순위 선정 기준은 미국 전체의 라디오의 방송횟수다. (방송횟수 55% 반영, 디지털 음원 판매 성적과 싱글 CD 판매 성적을 합쳐 40%. 스트리밍 성적 5%) 싱글 CD판매 기록은 전체의 20%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성적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HOT100에 진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더걸스 멤버들이 미국의 54개 도시를 돌며 열심히 공연을 하여 디지털 판매 성적과 스트리밍 성적이 올라갔고, 이들 도시의 라디오 방송국을 일일이 방문한 결과 동양 가수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방송횟수가 나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 전 영어 선생님과 관련해선 "5월 2일 본인이 받는 강사료가 너무 적다는 내용, 본인과의 상의 없이 또 한 명의 영어 선생님을 고용한 게 불쾌하다는 내용, 새로 고용된 선생님의 강사료가 본인보다 높아서 불쾌하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회사에 보내며 사직의사를 표명했다"며 "문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이런 악의적인 내용이 나가도록 한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