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외설논란에도 꿋꿋 "분유값 없어 화보 찍었다" 고백

2010-05-14     스포츠연예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유명해진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가 분유값이 없어 출산 2달만에 화보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최근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당당한 돌싱녀'로 거듭나고 있다.

이파니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E!TV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해 '당당하게 돌아온 싱글녀-돌싱'이란 주제로 가슴 속에 품었던 사연을 풀었다. 인ㄹ이파니는 일반인 출연자 한백화, 김한나, 김주희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파니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부터 이혼하게 된 이유,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또 결혼 생활 중 분유 값을 벌기 위해 아이를 낳고 2달 만에 화보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 외에도 이파니는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며 엄마의 마음을 보여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싱글맘이라고 고백한 이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받고 있다. 나와 같은 싱글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파니는 마광수 원작의 공연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주연하고 있다. 최근 공연에서 사라(이파니 분)는 노래와 퇴폐적인 춤으로 관객석의 남성들에게 다가가는 장면에서 실제 예비신부였던 한 여성관객이 공연 중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외설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사진=이파니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