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3D 뮤직비디오 기대하세요!!" 6월 콘서트 기대만발

2010-05-14     스포츠연예팀

한류가수 보아가 3D 뮤직비디오를 들고 조만간 국내 팬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보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D 콘텐츠 협력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로 익숙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오는 6월 보아 등 젊은 한국가수 대규모 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아는 "앞으로 3D로 뮤직비디오, SM타운 콘서트를 제작하게 돼 너무 기대된다.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사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보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참석해 3D 콘텐츠 관련 협력 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바타' 제작팀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촬영된 3D 콘텐츠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에서 다양한 촬영기법과 아이디어가 적용되면 기존 뮤직비디오 콘텐츠가 갖고 있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D 영상으로 촬영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영상을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제작해, 세계 삼성 3D TV 판매망에서 시연하는 동시에 3D TV 구매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