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브라질서 생포? 문제의 '동영상' 온라인 확산

2010-05-14     온라인뉴스팀

외계인이 브라질에서 잡혔다는 정체불명의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됐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외계인 유골 논란이 일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그동안 외계인의 모습으로 추정됐고, 영화 '스크림'에서 나온 가면과 유사한 실체가 불분명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다. 채 1분도 안되는 영상 속에서 외계인은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일각에서는 이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3년 전 브라질에서는 외계인 유골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07년 몸에 비해 지나치게 큰 머리, 삼각형 모양의 구강 구조, 짧은 몸통과 팔다리 등 영화 등에 나오는 외계인의 외모와 비슷한 ‘유골’이 발견됐다는 것. 당시 브라질 언론은 해당 유골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서부 우베라바시에 위치한 한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해당 유골이 약 200년 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골은 지난 1997년 박물관의 설립자가 사망한 후 개봉됐으며, 박물관 설립자가 그때까지 유골의 정체를 비밀에 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 형태로 변한 유골의 두개골은 직경 97cm이며, 손발가락이 각각 6개였다.(사진=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