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축구전시관 '풋볼빌리지' 오픈
2010-05-17 임민희 기자
하나은행은 풋볼 빌리지에서 한국축구 100년사 및 2002년 4강 진출 볼 등 각종 축구자료를 6월23일까지 전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한승주 2022월드컵유치위원장, 이석연 법제처장, 연예인축구단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풋볼 빌리지'는 '한국축구 100년 여행관'과 '월드 풋볼관'(World Football) 등 2가지 테마로 구성, 총 1천여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남아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축구공과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2022개의 축구 열쇠고리로 제작된 3m 높이의 대형 월드컵 트로피 형상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때 홍명보 선수가 골을 넣어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뤘던 경기볼이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이밖에도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의 유니폼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입을 현재 유니폼까지의 변천사 ▲한국 축구공 및 축구화의 시대별 자료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도전기 ▲북한 축구 역사관 ▲펠레, 마라도나, 에우제비오와 같은 세계적 축구스타의 자료 등 다양한 축구 자료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