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축구경기중 집단 난투극 "소림축구 찍나?!"
2010-05-18 온라인 뉴스팀
1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6일 부산대 대운동장에서 부산과 경남지역 18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700여명이 참가한 친선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대와 가야대 유학생 수십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날 싸움은 가야대 응원석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경기장에 난입하며 부산대 유학생 측 선수를 폭행하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싸움으로 인해 결승전은 중단됐고, 부산대 유학생들은 귀가하려는 가야대 학생 80명이 탄 버스를 오토바이로 가로막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가야대 측 인솔 교수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건이 정리됐다.
금정경찰서는 “양측이 서로 처벌을 원치 않고 부상 정도도 경미해 모두 귀가 조치했다. 추후에 고발 등 조치가 있으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