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연령상한선 아직도 있다"
2010-05-19 유성용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채용 때 연령 상한선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상한선은 남성이 30.5세, 여성이 28.4세로 집계됐다.
특히 인사담당자들의 74.2%는 `취업 적령기'가 있다고 밝혔는데, 평균적으로 남성은 27.5세, 여성은 24.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적령기가 있다고 본 이유로는 `나이에 따라 상사, 동료가 불편할 수 있어서'(37.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직 위계질서를 위해서'(19.4%)와 `조직 적응도가 달라서'(9.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입사 지원자들이 나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점으로 `인턴 등 관련 업무 경험'(38.9%)과 `커뮤니케이션 능력'(18.9%), `관련 전공'(12%), `외국어 능력'(9.7%)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