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대령, 잠든 여학생 성추행.."술취해서 그만"

2010-05-19     온라인뉴스팀
현역 공군대령이 찜질방서 여학생 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사우나 찜질방에서 잠든 여학생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로 현역 공군 대령 김모(49)씨를 붙잡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성북구 안암동의 한 사우나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학생(15)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시인, "술에 취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