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총알 질주, 한국 관중 '후끈'

2010-05-19     스포츠 연예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년 대구 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우사인 볼트가 9초8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9초58)에는 0.28초 처진 기록이지만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칼 루이스의 9초92보다 0.06초 빨라 한국에서 달린 선수 중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날 황금색 스파이크를 신고 나온 볼트는 특유의 쇼맨쉽으로 관중을 열광시켰고 그 결과 4만5천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한국육상계는 한국기록은 커녕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기록조차 깨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