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시' 칸 서 호평 "황금종려상감"

2010-05-20     스포츠 연예팀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윤정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시’가 칸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갈라 스크리닝에서 상영된 영화 ‘시’의 관람이 끝나자 2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5분간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공개된 영화 ‘하녀’ 역시 기립박수를 받았었다.

관객들의 호평에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도 인사로 박수갈채에 화답했다. 현재까지 상영된 영화 중 마이크 리 감독의 ‘어너더 이어’와 함께 가장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을 정도다.

한편 윤정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남편인 백건우와 함께 지난 18일 칸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