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천안함 리스크'에도 韓신용등급 A1 유지"

2010-05-20     김미경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천안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지난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을 당시 이미 천안함 침몰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군사적 협력을 긴밀히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A1이 양립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