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였던 채소값 다시 오름세

2010-05-20     박한나 기자
봄 햇물량이 풀리면서 크게 내렸던 채소 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20일 현재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510원(17.1%) 오른 3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햇양파가 출하되며 가격이 한풀 꺾였던 양파는 산지별로 품질 차이를 보이면서 3㎏이 110원(1.9%) 오른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도 1단에 1천750원으로 지난주보다 250원(16.7%) 올랐다.

무는 저장 물량이 소진되고 햇무 출하가 늦어지면서 1개에 30원 (1.5%)오른 1천99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1kg)는 지난주와 동일한 2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고구마(1kg)는 90원(2.7%) 오른 3천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과와 배, 참외, 토마토, 수박 등 과일은 지난주에 비해 가격 변동이 없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값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