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임채섭 심판 퇴출해라" 편파판정 논란 '후끈'

2010-05-20     스포츠연예팀

네티즌들이 임채섭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급기야 주심(심판)을 보면서 선수의 항의에 비웃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며 퇴출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다.

20일 오후 8시께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에는 임채섭 심판을 퇴출하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허모씨는 "심판도 사람이지만 도저히 봐줄 수 없다. 스트존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똑같은 코스도 볼이었다가, 스트라이크였다가, 퇴장할 때 비웃기까지..."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모씨도 "임채섭 심판은 도대체 뭐냐? 가르시아 때문에 편파판정을 하는 것은 심판의 도리가 아닌 것 같다. 진짜 판정 하나하나에 승부가 왔다갔다 하는데 그러는 것이 아니다. 심판에 대한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김모씨는 "임채섭 심판이 오심을 내린 것은 인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자. 한국선수였으면 그렇게까지 비아냥 거릴 건가"라고 지적했다.

임모씨는 "임채섭 심판은 눈이 없나? 스트라이크 존을 일관성있게 잡아줘야지.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 2005년 오심으로 사직서까지 냈던 경험이 있다는데, 이런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다니..그리고 선수의 항의에 놀리는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는게 상당히 거슬리네요"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20일 열린 롯데-기아 11차전 경기에서 임채섭 심판이 선수가 화나서 하는 말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듯한 표정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군산에서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임채섭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당했다.(사진=한국야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