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이종원, 10년전 조향기에 '슈퍼맨 반지'로 프러포즈
2010-05-23 스포츠 연예팀
그룹 캔의 이종원이 10년 전 탤런트 조향기에게 프러포즈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이종원은 "10년 전 한 콘서트 현장에서 조향기씨를 처음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공연 내내 조향기만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연히 조향기와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술에 취해 어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껴주라고 주신 반지를 그녀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날 반지는 배기성을 통해 돌아왔다. 알고 보니 조향기에게 줬던 반지에는 슈퍼맨 로고가 박혀있었던 것.
이종원은 "10년 동안 부끄러워 조향기에게 차마 연락을 못했다"며 "지금은 친한 친구사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