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축구 '운명의 시간', 네티즌들 "실력점검 차원서 최선 다하자!"
2010-05-24 스포츠연예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국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7시 20분부터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네티즌들도 "자존심을 건 싸움이니만큼 꼭 이겨야 한다"는 의견과 "월드컵 본선도 아닌데 너무 응원열기가 너무 과열된 것이 아닌가"하며 의견이 반반 나뉜 상태다.
일단 대표팀은 일본과의 대결이니만큼 자신감을 갖고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승부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몇번이나 일본에 앞섰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크다"며 선전을 예고했다.
반면 허정무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겠다는 반응. 이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둘로 갈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하는 만큼 부상에 대해 신경쓰고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릴 이번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숙적인 일본팀과의 승부란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우리대표팀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허정무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일본팀의 오카다 감독 역시 평가전에 불과해 승부에 괘념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은근히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을 거론하는 등 설욕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한국을 카메론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치르며 한국을 잡고 월드컵에 기분좋게 참가할 것"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연합뉴스)